패스트캠퍼스 챌린지 36일차(03/01) 데일리 미션 - 화요일

패스트캠퍼스 챌린지 36일차(03/01) 데일리 미션

안녕하세요! 삼일절에도 챌린지를 하러 왔습니다. 내일이 개강이라는거에 소소하게 충격을 받고 있네요... 왜지... 왜 개강이지? 전국 대학생들 대부분이 내일 개강하겠죠? 오늘 잠시 밖에 나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ㅋㅋ 대학가 앞에 자취한지 5년이 넘었는데, 코로나도 그렇고 설도 있어서 1월쯤엔 진짜 뭐 하나 없는 거리를 보다가... 개강이 다가왔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. 지금 상황을 보면 비대면 수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안 그런 수업이 많나봐요.

거리로 굳이 안 나가도 원룸 층간소음만 들어도 개강이구나 싶긴 합니다. 열 받아서 정말... 매일매일 다른 집에서 파티를 하더군요. 진짜 이렇게 된거 나도 친구들 다 불러모을까 하다가 저는 지성인이니까 그러지 않았습니다.

방음 안 되는 곳에서는 조용히 해야죠.. 적어도 밤 10시 이후로는 서로서로 조심해야 기분이 상하지 않습니다. 물론 원룸 자취 경력으로 판단하는건데 빌런은 주의를 받아도 빌런이에요. 자각이 1도 없음.

오늘은 특별히 평소 듣던 왕 큰 모니터가 아니라 아이패드로 수강을 해보았습니다. 특별히라기보단 그냥 상황이 그래서.. 데스크탑을 못 쓸 상황이라서요. ㅜㅜ 남의 집에서 이러고 있답니다. 집에 못 가서.... 그치만 뭐가 중요해요 이렇게라도 듣는 내 자신을 칭찬해줘야지... 아이패드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닳고닳은 펜슬도 눈앞에서 흔들어봤습니다.

아무리 생각해도 주말같고 그런데 내일이 개강이고 오늘은 주말이 아니라니! 근데 생각해보니까 평일이 주말같다는건 오히려 좋을지도? 공휴일 영향 안 받는 개강 전 대학생이지만 공휴일이라서 주말 느낌이 나나봅니다. 그렇죠?

하지만 내일부터는 공휴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성실한 학생이 되겠군요. 싱숭생숭해서 후기를 더 못쓰겠네요. 개강하고 만나요... 개강해도 부디 남은 2주간 성실하게 멀쩡히 잘! 챌린지 미션 끝냈으면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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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.